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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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1일 코로나19 35명 확진…제주 확진자 접촉 27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 코로나19 유증상자 6명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3284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이중 35명이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33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4개교 초·중학생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7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들을 분류하면 제주시 노래연습장 3명, 제주시 학원 2곳 3명, 제주시 종합병원 1명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4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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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현재는 대전환‧대가속 시기 팬데믹, 기후변화 등으로 이미 완전히 다른 세상”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4.0과 기본소득제' 온라인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현재를 대전환 대가속의 시기로 규정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일각에서 21세기가 2020년에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2020년은 21세기가 아니라 새로운 문명시대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면서,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 인공지능 등 우리는 이미 완전히 다른 세상 속으로 들어와 있는 만큼 대전환, 대가속의 시기에 대응도 달라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를 위한 담대한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며 “개인의 책임, 시장의 기능만이 아니라 국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특히 국가의 역할과 관련해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지 묻지 말고, 국민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라는 케네디의 연설을 인용하며, “대한민국 국민은 나라를 위해 할 일을 다 했다. 이제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답할 차례”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금까지 국민은 국가를 위한 의무를 다해왔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압축 성장으로 세계사의 성공사례가 되었지만, 국민은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위험에 처해 있고, 대전환의 불확실함을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미래가 어떻게 올지 아무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며,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고, 어떤 미래가 와도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국민의 역량을 강화 하는 것, 이것이 대전환의 시기 가장 중요한 국가의 책무”라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 기회와 안전을 책임 있게 보장하는 사회가 함께 만들고자 하는 미래”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길어진 생애를 반영해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역동적 발전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1번의 의무교육으로 국가의 역할이 끝나는, 대학입시 한번으로 인생이 좌우되는 시대는 이제 작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20대에 대부분 끝나는 교육과 학습의 시간을 40대와 60대에도 각각 한 번씩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인생 재도전의 기회가 적어도 3번은 주어지는 사회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대학이 혁명적으로 바뀌고 초중고 교육도, 보육도 다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본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한 기본 보장도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교육과 소득 보장, 주택과 의료를 비롯한 각종 차별의 해소를 위한 사회경제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한다”며,‘국민의 역량 강화, 위험 보장, 소득 보장, 자산형성’을 국가의 기본책무(National Basics)로 꼽고 제주의 더 큰 내일센터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 더큰내일센터는 청년들이 2년 동안 자기주도적 취·창업 프로그램을 하며 월 150만원 생활비를 보장받는 선취업·후 훈련의 역량강화 및 소득보장의 병행을 기본 취지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사회안전망 4.0 포럼과 제주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정숙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실이 주최했다.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이중 충격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안전망의 문제를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영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이 ‘사회안전망,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고, 이원재 LAB2050 대표가 ‘기본소득제, 쟁점과 대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행사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등 8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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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국내최대규모 온라인 밴드 골프동호회‘순수 골프조인동호회’가장 억대 이득 챙겨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온라인상 밴드 골프동호회를 이용해 무등록 여행업을 일삼아 온 운영자 A씨와 이와 관련된 온라인밴드, 도내 골프장, 숙박업소, 렌터카 등 28개소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이중 관광질서를 교란시킨 혐의로 운영자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련 혐의자 22명에 대해서는 관광진흥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모 밴드는 지난 2017년 11월 온라인으로 골프동호회를 개설, 2년 6개월만에 1만7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국내 최대규모 온라인골프동호회로써 운영자 A씨 등은 본 밴드가 순수 골프조인동호회로‘업체로부터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조사 결과 골프 예약 대행·알선 및 편의를 제공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실질적 무등록 여행업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모 밴드 운영자이자 대표인 A씨는 제주에 있는 골프장, 숙박업소, 렌터카 등 24개 업체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밴드의 제휴업체로 홍보하고 그 세를 확장하기 위해 온라인상 활동 외에도 골프장으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은 COMP(그린피 무료 이용권 2000매, 시가 1억 원 상당)를 전국 각지를 누비며 제공하는 등 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A씨는 관련업체에 대해 자신이 운영하는 밴드에 홍보를 해주면서 대규모 골프 행사 시에 후원금을 받아 왔고, 작년 10월부터는 자신과 거래하는 골프장들로부터 받은 COMP(그린피 무료 이용권)를 현금화시키는 방법으로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면서 1억2000여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후, 생활비 등 대부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 밴드와 거래한 13개 골프장은 1억2000여만원에서 최대 10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려, 최근에는 부당이득금을 관리하는 통장으로 제주시에 ‘OO밴드 골프여행’ 사업자를 등록하고, 언론에는 본인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범죄를 면피하기 위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사건은 무등록골프여행업이 점차 확산 되면서 등록업체 및 관련 업계의 골프여행객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되는 등 합법적인 여행업 체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장기간 불공정한 거래행위로 세금탈루는 물론 사익 추구를 위해 제주관광시장을 잠식해 온 행위자들의 적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관광산업의 선순환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주자치경찰은 민생사법 경찰과 관광경찰의 사무영역을 연동시켜 정상적인 여행업 체계를 붕괴시키는 행위는 적극 엄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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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코로나 이후의 세계적 변화 속에서 기술․산업․국가 리더십 개척의 중요한 계기될 것”지난 4월 드론을 이용해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공적 마스크 배송에 나섰던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물류 배송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ETRI 및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실증 현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新)동력, 핵심기술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드론산업을 선도하고 핵심 기술을 실증하는 제주의 역할을 다하면서 이제 곧 출현하는 드론택시 실증 서비스도 제주에서 이뤄 질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제주도는 2020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주유소·편의점·버스정류소를 스마트허브로 해 스마트 실증 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 대표 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에서 그린 빅뱅, 4차산업혁명에서의 실질적인 실험 결과와 솔루션들이 하나씩 쌓여 코로나 판데믹 이후 세계적 변화 속에서 기술, 산업, 국가 리더십을 개척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판데믹 위기상황으로 고립 단절되어 있는 개인들에게, 우리 사회 공동체와 국가가 필요한 비상 물품과 서비스, 정보를 직접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동체 유지 및 국가 비상대응시스템의 최첨단 촉수 기능 조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드론을 이용한 인근 해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실증행사를 열었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 규제 샌드박스와 함께 물류 배송 실증을 동시에 추진해 드론 산업의 핵심 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산업부(드론서비스 실증사업)와 공동으로 월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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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10일 전・후 만개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지난 3일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에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6월에 만개하며 다음 주 10일을 전·후로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되돼 5월 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최고의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쳐 백록담에 이르면 산철쭉의 향연은 막을 내리게 된다. 산철쭉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털진달래와는 달리 잎이 먼저 돋아나고 꽃이 핀다. 특히, 산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이 있어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라산 철쭉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는 전년보다 3~4일 앞선 다음 주 10일을 전·후로 한라산 고산초원을 물들이는 진분홍 산철쭉이 윗세오름 일대 선작지왓에 만개를 이루며 한라산 산철쭉의 향연은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도민과 방문객들은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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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6월 소통과 공감의 날’현장 근무자 직접 소통 방식으로 진행제주특별자치도가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제주도 도정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행사가 아닌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소통과 공감의 날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직접 공·항만 워크스루 검역소 및 읍면동 주민센터 현장 근무자와 통화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제주는 선제적 방역을 이뤄냈으며, 제주의 방역 대책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는 방역의 일상화를 뜻하는 것이지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결코 아니”라며, “지속가능한 코로나19의 방역관리를 위해 제주도 방역 자원에 선택과 집중을 기하고, 공·항만에서의 특별입도절차 유지와 도민과 관광객 밀접한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최대의 적은 방심”이라며 “한 순간의 방심은 지금까지 쌓아온 청정 제주의 위상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 발생하고 있는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워크 스루 현장 근무자는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검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근무자들도 이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무더위에 따른 근무 애로사항을 밝혔다. 이에 원희룡 도지사는 “에어컨 설치 등 무더위에 근무자들이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도록 코로나 방역태세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원희룡 도지사는 “당장의 코로나19의 방역도 중요하지만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며, “제주도정 전 분야에서 코로나 이후의 제주를 구체화시켜 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법령 해석과 규제 완화 등 적극행정을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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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영훈·위성곤 의원 만나 지역 현안 공유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1일 제주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정책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단연 화두로 떠올랐다. 정책간담회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위성곤(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국회의원 당선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경제 위기극복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지역갈등 해소 방안 등 도정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제21대 국회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재호 당선인(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개인사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불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사태와 경제위기라는 초유의 국난 상황에서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진영논리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제주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제주 미래 발전을 같은 목표를 향해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연 1500만이 찾는 제주의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연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4·3특별법 개정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 ▲미래 신성장산업 유치 및 육성 ▲제주-육지 간 제3해저 연계선 건설사업 추진 등을 지역현안으로 거론하며 이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지혜로운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제주의 현실에 대한 진단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나가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4·3특별법에 대해서는 21대 국회에서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으며, “감염병 전담병원은 제주지역에도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에 동감하며 미래성장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국제자유도시조성사업 및 제주특별자유도시 종합계획 관련 특별법에 의거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제2공항 갈등도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도정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제주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1차 산업을 살리는 한편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귀포시에 제주대 약대를 유치하고 인근에 생약자원관리센터, 생물종 다양성연구소와 연계해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면 생약과 바이오 메카로 제주를 육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문재인 정부는 4·3의 완전한 해결과 강정을 비롯한 제주공동체 회복에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며,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신성장산업 유치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주 재정분권 핵심과제 추진 지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신청 ▲제주 농산물 수급안정 사업 지원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국비 지원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선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 추진 지원 등의 현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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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제주공항 의전실서 면담제주특별자치도와 해군이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0일 제주국제공항 의전실에서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취임 인사를 나누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정과 군 당국 간의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제주 구좌읍 출신으로 지난 4월 10일 제주출신 최초로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으며, 2013년에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부석종 총장에게 “해군참모총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주 도민들이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부석종 총장은 “참모총장 취임 발표 때가 코로나19가 가장 극성을 부릴 때였던 것 같다”며, “제주도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제 취임으로 제주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는 “강정기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강정 문제를 잘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군과 강정주민, 제주도민들이 바람직한 협력관계로 나아가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석종 총장은 “제주도와 강정마을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보필하고, 제주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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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정부지원금, 사용지역제한 없애고 현금지급하자”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4일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지원금의 사용지역 제한 폐지와 현금 지급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현재 거주지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지역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정부 재난지원금의 지급처와 사용방법 때문에 국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각 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 하지만, 사용기간과 지역을 제한한 것으로 인해 정책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제출하면 해당 지역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현재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신청․지급하도록 기준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3월 29일 이후 제주도로 주소지를 옮긴 경우에는 지원금 사용을 위해 항공기를 타고 타 지역으로 다시 이동해야 한다. 지원금 전체 민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세대가 해당 방침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도인 경우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3755명(1976세대)이 전입하고 3757명(1987세대)가 전출해 약 7500여명, 4000여 세대가 정부 지원금 사용을 위해 이전에 살던 주소지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의 신청 및 접수 시에도 이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돼 3월 29일 이후 타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긴 가구가 이의 신청을 하려면 당시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기 위해 항공기를 타고 가야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또한 현재 신용․체크‧선불카드 포인트 충전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정부 재난지원금의 “현금 지급도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코로나 경제 위기가 3개월 여 지나면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며, “공과금이나 통신요금, 카드대금, 자녀 교육비 등 현금이 절박한 국민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기 위해서는 현금이 요긴하다”고 밝혔다. 실제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긴급 구호금임을 감안해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기부금 수정 시스템의 개선도 건의했다. 국민들이 기부금 입력에 대한 실수가 발생할 시 신청 당일에만 해당 카드사를 통해 수정이 가능한 현재 정부 방침에 대해, 신청일 이후에도 수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시행 초기에 제기되는 도민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3일 행안부에 공문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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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재주도지사,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원한 숙제....트라우마센터에서의 공감과 위로가 상생으로 이어지길”4·3생존희생자와 유족 및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4·3트라우마센터가 지난 6일 개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함께 지난 6일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2층, 구 세무서 위치)에서 4·3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관심 저조와 전문적인 치유기관 부재 등으로 고령의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을 위한 치유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제주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출발점에서 대한민국 역사의 영원한 숙제로 남아 있는 제주의 깊이 뿌리박힌 한”이라며 제주4·3이 갖고 있는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4·3트라우마센터를 개소했다고 해서 이미 입은 상처가 없었던 일이 될 수는 없지만, 문명국가로서 우리의 품격과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아직 뜻했던 것에 비해 많이 모자라지만, 사업과 공간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희룡 도지사는 “4·3희생자와 유족뿐만 아니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등 국책사업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마음의 상처와 사회적인 피해를 입은 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양적인 면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원 도지사는 “4·3희생자와 유족, 국가와의 관계에서 뜻하지 않은 비극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4·3트라우마센터에서 공감과 위로를 얻고 승화시켜 자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뜻을 모아가는 상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