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소방서(서장 정규동)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사찰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행사가 취소·연기됐지만 많은 인원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산발적인 법회 개최 및 연등 설치 등 위험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달성소방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달성군 지역 46개 문화재·사찰·법당 등 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인력 541명과 차량 등 장비 46대를 동원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찰 등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컨설팅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남구 소재 수덕사 대웅전 촛불화재 홍보 ▲사찰 주변 주·야간 기동순찰 등 활동을 펼친다.
정규동 서장은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며, “기간 중 시민들이 화재 등 재난 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