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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관련 유흥시설 집합금지 긴급 행정명령

기사입력 2020.05.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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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기자실에서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클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시의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기자실에서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클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시의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권 시장은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 10 저녁 현재 73명으로 서울 48명, 경기 15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며, 무증상인으로 진단된 경우가 30%정도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4월말에서 지난 6일까지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수는 6000명에서 7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지역에도 수도권클럽 방문자가 총 18명으로 검사결과 음성 14명이며 4명이 검사 중이며, 향후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신고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방문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의 역학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시에서는 유흥업소를 중심으로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1까지 3일간 클럽형태로 운영되는 다중밀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대구시와 구군, 경찰, 식약처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클럽 4개소가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적발됐다”고 밝히며, “이는 다중밀접접촉시설이 아직까지 마스크 미착용이나 안전거리 확보 등이 이뤄지지 않아 생활 현장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11일 오전 10시에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코로나 19 감염위험이 높은 모든 유흥주점 등에 대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대구시는 대구시내 모든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중 감성주점, 콜라텍에 대해 오늘부터 2주간의 집합금지를 명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에서도 이태원 클럽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참으로 혹독한 희생을 치러 왔다. 이제는 더 이상의 확산은 없기를 바라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과 같다. 시민 한분 한분이 대구가 마련한 7대 기본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준수해주셔야만 대구가 또 한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5월초 연휴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해 주시기 바라며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모든 시설에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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