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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2명 수습...1명 소방관 추정

기사입력 2019.11.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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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3일 오전 10시 독도 소방헬기추락 해양사고 브리핑을 통해 해군 청해진함에서 포화잠수사 6명이 헬기 꼬리부근에서 지난 2일 오후 9시 14분경에 실종자 2명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실종자 2명은 모두 남성으로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수습당시 실종자 1명은 상의가 탈의상태로 동체로부터 150m에서 발견됐다.

     

    다른 실종자 1명은 상의는 주황색, 하의는 남색 기동복으로 소방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동체로부터 110m에서 발견됐다.

     

    수습된 실종자는 3일 오전 7시 54분경 울릉도로 이송돼 소방청에서 가족과 협의 후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병원 이송 후 정밀감식해 최종신원이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54km를 8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관공선 2척, 어선 2척 등 총 13척의 함정과 해경 항공기 3대, 소방항공기 2대 등 총 5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크기변환]사본 -191103 09시50분 - 중앙특수구조단 수중 수색사진.jpg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실종자 발견을 위해 중앙특수구조단이 수중수색을 하고 있다.

     

    수중수색은 3일 아침 8시 2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포화잠수를 활용한 수중탐색을 재개했으며, 이와 병행해 기상이 나빠질 것을 대비해 실종자 유실방지를 포함한 헬기 동체인양을 위한 작업을 실시 중에 있다.

     

    한편, 해양경찰은 소방헬기가 추락할 때까지의 비행항로상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3일 아침 8시 30분부터 소방헬기 비행 추정경로를 중심으로 해경 잠수사 17명, 소방 잠수사 8명 등 총 25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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