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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0년 대구 9조2345억원 예산안’ 편성

기사입력 2019.1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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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사진=한영신문 D/B)

     

    대구시는 2020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10.8% 증가한 총규모 9조 234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재정 부담 증가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대구 구현, 5+1 미래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지역 혁신인재 양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자했다.

     

     ‘2021년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엑스코제2전시장 건립,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추진 및 신청사 건립,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호국‧보훈 및 독립운동 현창사업,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등 당면 현안사업의 추진에도 차질이 없도록 적극 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편성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먼저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 수입은 전년대비 2266억원이 증액된 2조846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취득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등 주요 세원은 전년대비 924억원을 감액 편성했으며, 재정분권 1단계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는 증액 편성(3931→7001억원, 증 3088억원) 했다..

     

    의존재원은 전년대비 2274억원을 증액 편성한 3조3093억원을 편성했다. 복지수요 확대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2539억원(2조299→2조2838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는 265억원(1조520→1조255억원)을 감액해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1473억원으로 도로부지 사용료 150억원, 폐기물처분부담금 징수교부금 35억원 등 전년대비 22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 대응, 주요 SOC 사업 추진 등에는 지방채를 적극 발행(2049→3845억원, 증 1796억원)하고, 시민 삶의 질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채무관리계획을 통한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10.9%(증 2,273억원)가 증가된 총 2조 3156억원 규모이며, 상수도․하수도 사업 등 공기업 특별회계 8565억원, 기타 특별회계 1조4591억원이다.

     

    세출부문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2019년 대비 10.8% 증가한 9조2345억원을 편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는 지방경기 등 모든 경제여건 악화로 세수 감소와 복지수요 확대 등 지방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대구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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