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 경남 사회혁신가-데이(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경남의 사회혁신 활동가들을 초청해 한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경남지역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온 ‘사회혁신 실험(리뱅랩)’ 활동가를 비롯한 청년네트워크, 경남사회혁신플랫폼, 경남지역혁신가 네트워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 사회혁신 활동가와 주민자치회 등 주민자치분야 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경남 사회혁신 활동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황지연 사회적협동조합 애기똥풀 대표의 ‘쇼핑의 재구성! 노(NO)플라스틱 마트 만들기’ ▲박요엘 행복발굴단 대표의 ‘예술인들의 스타트업: [스타트업(STAR Aㅏ트업)] 프로젝트’ ▲박현병 진주시 집현면 주민자치회 간사로부터 ‘할매의 이바구길 150리’ 등 주요 사회혁신 활동성과 3건의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에 이어 김경수 도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의장을 비롯한 테이블별 참석자가 모두 함께 축하케이크를 커팅했으며, 경남 사회혁신가들이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느낀 소회와 2020년의 바람을 나누는 릴레이 스피치 파티를 겸한 스탠딩 송년 다과회로 진행됐다.

릴레이 스피치 파티에서는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활동가, 아파트공동체 활동가, 사회혁신가대학 수료 활동가, 네이버 등 맘까페 활동가, 주민자치 활동가,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활동가, 청년네트워크 활동가, 지역혁신가 네트워크 활동가, 경남사회혁신플랫폼 활동가, 자치분권 활동가, 사회적경제 활동가, 도시재생 활동가 등 각계의 사회혁신가들이 돌아가며 2019년의 소회와 2020년의 기대와 바람 등을 담아냈다.

이날 스피치에서 이한준 경남지역혁신가, 유인석 경남도 주민자치회장 등 경남 사회혁신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고단한 사회혁신가의 길을 응원해 주고, 노고를 격려해 주기 위해 이번 송년행사를 마련해 준 경남도에 감사한다”면서, “오늘의 소중한 연대와 협력의 장을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사회혁신생태계를 확산시켜 새로운 경남을 함께 만들어 가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이미 세상을 바꾸고 있다. 현장에서 여러분이 직접 부딪혀 가며 추진해온 활동들이 바로 사회 혁신”이라며, “내년에는 민관협치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혁신생태계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해 경남도가 사회혁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