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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매입할 G관광호텔, 지역 노동운동가 안전상 등의 이유로 강하게 반발...재검토 요구

기사입력 2020.06.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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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가 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하려고 진행 중인 고현중심가에 위치한 G관광호텔을 두고 지역 노동운동가가 재검토를 요구하며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26일 김경습 노동운동가는 한영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제시는 고현중심가에 위치한 G관광호텔 부지 608평을 평당1350만원, 84억에 매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25년이 다되어서 헐어야 할 건물 값을 거제시가 평당 200만원, 33억에 매입하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라며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다.

     

    김경습 노동운동가는 “지금 25년이나 된 장평 구주공은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평당 400만원이면 새건물의 상가도 지을수 있다”며, “반면 25년이 다 되어 가는 건물에 리모델링비 56억과 증축 38억을 포함한 총 212억원을 교통도 불편하고 주차장도 제대로 없는 꼭 필요해 보이지도 않는 G관광호텔 건물에 거제시가 혈세를 투입하겠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했다.

     

    이어 그는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최소 20년 이상을 사용한다는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25년된 낡은 건물에 엄청난 혈세를 투입했다가 나중에 안전의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을 거제시장이 어떻게 질것인가”라며, “재검토를 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하고 있는 거제시장은 의혹과 오해를 충분히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김경습 노동운동가는 “나라 돈이 아무리 눈먼 돈이라고 하더라도 모래위에 집을 짓겠다는 거제시장의 K관광호델 건물 매입을 말려야 한다”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피같은 혈세가 상식이하로 사용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고 거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발생될 거제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 따라서 거제시장의 K관광호텔 매입 재검토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재검토를 촉구하는 투쟁에도 불구하고 해당 건물의 매입이 확정된다면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거제시장은 평생 정치적 오점을 남길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고, 해당 거제시 재생사업 관계자와 K관광호텔 매입에 동의한 거제 시의원들은 모두 공범으로서 그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영신문 취재진이 거제시청 도시재생과에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관계자는 “알아서 하세요”라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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