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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공수마을 해상운반공사..주민들 원성 무시한 배짱공사 진행...

기사입력 2020.11.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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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수마을에서 해상운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환경피해와 소음피해를 주고 있으나 정작 공사측은 배짱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공사는 토사반출을 위한 해상운반 공사로 무엇보다 환경에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문제의 현장에서는 비산먼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눈을 가리기위한 조치로 세륜시설에 물호수를 연결해 바닥에 물을 뿌리는 등의 행위도 일삼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진흙탕물이 인근 해안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요원 미배치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주간 및 야간작업으로 인한 소음공해와 형식적이고 부실한 분진막 설치로 인근 마을 전체를 비산먼지로 뒤덮고 있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토사운반 공사로 주민들에게 피해는 주고 있으나 공사측은 관련부처에 충분한 벌금을 내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토사물이 해안으로 유입 될 경우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위반사항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기장군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발생으로 수차례 개선을 촉구하고 행정명령까지 내렸으나 공사측은 기장군을 무시한채 공사를 진행중이고 현재는 검찰에 사건이 회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공사현장측과 주민과의 몸싸움으로 인해 관련 주민은 수백만원에 달하는 합의금까지 지불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영신문 김종화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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