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정부예산분석 및 국도비 확보전략 소속직원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4일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시 편입의결 이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유치와 더불어 대구시 편입을 준비하는 군위군의 지역발전기반구축을 위한 자발적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또한, 내년 지방자치법의 전면개정에 따른 지방분권 2.0시대를 위한 내부적 요소로서 소속직원의 역량강화가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군위군청 내 공모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이기헌 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기헌 원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는 한국판 뉴딜 2.0, 탄소중립경제 선도, 지역균형발전 4대 패키지, 국민안전3-3-3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지방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으며, 부처간 협업확대를 통한 예산운용의 효율을 추구함이 그 특징이며, 이에 대한 각 지자체의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해 유치확정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없었다면 우리는 인구소멸위기 1위의 지자체일 뿐이었겠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군위 2.0의 시대가 활짝 열려있다”며, “이는 확정된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미래로서, ‘아는 만큼 성공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 원팀이 돼 미래 인구 15만의 항공도시 군위로의 발전에 여러분들이 주인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