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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SK실트론(주) ‘반도체 제조 설비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기사입력 2021.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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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본 -[기업지원과]_SK실트론 투자양해각서 체결3[크기변환].jpg
    16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용호 SK실트론(주) 대표이사와 '반도체 제조 설비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주) 대표이사,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실트론(주)와 '반도체 제조 설비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주)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발전과 함께해온 실리콘 웨이퍼 생산 국내 1위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Top player’이며, 이번 투자는 미국 듀폰사의 SiC 웨이퍼 사업 부문을 인수해 웨이퍼 분야의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실리콘카바이드(SiC)는 실리콘(Si)의 탄화물로서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력관리 반도체에 필수적인 소재로,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그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 웨이퍼 대비 낮은 에너지 손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전까지 사용한 실리콘은 150℃ 이상에서 반도체로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으나, 실리콘카바이드(SiC)는 우수한 내열성과 높은 경도성을 보여 기존 실리콘 소재의 대체제로 반도체에서 개발․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구미 투자는 글로벌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1900억원을 투자해 100명 이상의 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26%를 달성하여 세계 2위 공급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마켓에서 높은 전력이 필요한 전기제품, 전기차, 수소차, 5G 통신망 등에서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반도체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29% 증가해 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SiC의 전기차 채택률이 현재 30%에서 60% 이상으로, SiC 웨이퍼 시장 또한 2억1800만달러에서 8억11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에 즈음해 시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 SK실트론 장용호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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