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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다.

기사입력 2022.0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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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 이라는 군정 비전을 내걸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산소카페 청송군의 수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를 조미경 기자가 만나 2022년 군정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Q. 올해 청송군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는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올해 청송군은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속도를 올리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제가 줄곧 강조해왔던 ‘체류형 관광청송’을 현실화시켜줄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생태자연도 등급조정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사업 시행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청정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과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은 이전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힐링도시 청송의 진가를 보여줄 것입니다.

     

    특히 고속도로로 인한 교통 편의성,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쾌적한 숙박시설, 골프 등 즐길 거리가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이 어우러진다면 관광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특히 청송군에는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2022년 청송군의 관광 산업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올해 청송군은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려고 합니다.

     

    우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백석탄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에도 불구하고 10만여명이 다녀가며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주산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도시 청송의 진가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선 ‘청송사과축제’를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Q. 청송하면 또 사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새로운 품종인 황금사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고 계시다구요?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청송군은 여기에 명품화 전략을 더하고 유통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주기 위해 시나노골드 품종을 ‘황금진’이라는 청송황금사과 브랜드로 개발하였습니다.

     

    황금빛을 띄는 이 사과는 부사에 비해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으며, 새콤함이 뛰어나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연구, 생산, 유통을 일원화하는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황금사과 연구단지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과는 빨갛다’가 아니고 ‘사과는 노랗다’는 시대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Q. 최근 사과로 북한과 교류하는 사업을 준비해 사전승인을 받았습니다.

    종전선언 전망이 나오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청송군은 우선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자체 기금 편성, 위원회 구성 등 나름의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거치며 지역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리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북측과의 소통창구도 미리 확보해둔 상황입니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사과 우량묘목의 제공이나 시범농장 조성을 넘어서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청송의 우수한 기술과 북측의 강점인 노동력을 활용하여 ‘수분용 꽃가루사업’까지 확대해 나가면, ‘평화의 사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중국의 동북3성을 포함한 북방경제권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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