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2시 26분경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산4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오늘 오전 9시30분경에 산불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한영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침에 산불진화헬기가 13대 투입됐으며, 현재 6대가 재발화 감시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상남도 합천군 산불은, 발화초기에 험한 산세와 국지적인 돌발강풍이 발생하는 등 도경계를 넘어 더욱 확산되어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산림청장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산불동원령은 ‘산불 3단계로 발령했으며,, 가용 가능한 산불진화헬기 및 인력 등 모든 진화자원을 총동원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경남 합천군 율곡면과 경북 고령군 쌍림면의 189가구 525명은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에 대피했으며,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