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읍장 배해석)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 ‘2023 성주읍 걷기왕 선발대회’가 16일 성주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80대 이상, 70대, 60대, 50대 4부문에 성주읍 주민 70여명이 참가했으며, 5개월간 걸음 수로 각 부문 1, 2, 3위와 종합 1위 수상자를 결정하게 됐다.

80대 이상 부문에서는 이영배, 정해륜, 이창우 어르신이, 70대에는 이수길, 신홍규, 여상운 어르신이, 60대에는 신태호, 권경남, 이재곤 씨가, 50대에는 김경자, 이경희, 최장윤 씨가 각 부문 1, 2, 3위를 차지해 수상을 했다.

또한, 각 부문 1위 수상자 중에 선정된 종합 1위에는 60대 1위에는 신태호 씨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 모든 참가자들은 1일 평균 1만3000보 정도를 걸었으며, 80대 이상은 1만1300보, 70대는 1만2300보, 60대는 1만7600보, 50대는 1만500보 정도를 하루에 걸었다.

종합 1위 수상자 신태호 씨는 “2022년 전부터 걷기운동을 시작해 체중이 20kg 줄었고, 60대 중반인 지금까지 약과 건강식품을 일절 먹지 않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걷기운동을 하셔서 저와 같은 효과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평소 걷기운동의 효과를 본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회를 계획하고 추진하게 됐다”며, “준비에서 개최까지 힘든 점도 있었으나 대회에 참가한 분들로부터 몸과 마음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아졌던 점을 지속하고 참가자들이 말한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다음부터는 체육회와 협력하여 대회를 준비하겠으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