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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소재 목장...닭과 말 분뇨·악취로 인근 주민들 고통 호소

기사입력 2023.09.0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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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소재 목장에서 닭과 말들의 분뇨와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보를 받고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해보니, 목장의 동물들로 인해 분뇨가 한쪽 도로에 방치돼 쌓여 있었으며, 일부는 하수천으로 흘러내려 수질이 탁한색으로 변해 심한 악취 더불어 해충들로 들끊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개발제한구역으로써 시멘트 포장, 공작물 설치, 장비를 동원해 산림을 훼손하며 승마운동장을 만들었습니다.

     

    주민 A씨는 “처음에는 한 두 마리 키우다가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닭과 말들이 많아져 바람이 약간만 불어도 분뇨 악취와 해충들로 정신적 피해를 당하고 있어 달성군청에 닭과 말을 옮겨달라고 민원을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주민 B씨는 “순수한 승마 동아리 모임은 좋으나, 분뇨를 한쪽에 쌓아놓고 불법폐기물을 매립한 것도 봤다”며, “자연과 환경을 보존해야지 훼손해서 되겠는가”라며 강한 불만을 성토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 C씨는 “농사용 전기를 불법으로 연결해 사용했다”며, 취재진에게 취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달성군청 관계자는 “불법형질변경 행위자를 찾는 중이며, 1차 행정명령은 토지주에게 계고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위성사진과 차후 현장조사를 실시해 규모면적을 정확히 하겠다”며,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확인되는데 무허가라면 닭사육을 금지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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