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전주완산경찰서, 수억대 허위청구 보험사기 ‘전북 내 자동차 시트업체 대표들’ 검거

기사입력 2023.09.14 05:0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전주완산경찰서는 자동차 교통사고로 시트에 대한 수리의뢰를 받고 시트 일부만 수리하고 마치 시트 전체 부품을 교환한 것처럼 보험금 청구서를 허위로 작성 후 보험회사에 총 720건 청구해 5억2000만원을 편취한 전북도 내 자동차 시트업체 대표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에서 자동차시트업체를 운영하는 피의자 A씨 등 2명은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할 때 시트업체에서 제공하는 사진과 보험금 청구서만 보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점을 악용해 실제 수리가 필요한 부분만 수리하거나 교환해 놓고 보험금 청구서에는 전체 시트부분을 교환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해 보험금을 과다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전북 도내 시트업체 3곳에서 약 4년간 총 720회에 걸쳐 약 5억2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2020년도부터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했으며, 보험회사로부터 제출받은 각 시트업체의 보험금 청구서를 분석한 결과, 각 시트업체들이 수령한 보험가액과 납품받은 부품가가 맞지 않아 시트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직접 증거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집중 추궁한 끝에 시트업체 대표들로부터 관련 모든 혐의를 자백받았습니다.

     

    한편, 경찰은 차량 시트수리 보험청구 체계가 투명하게 확립되지 않은 정보격차를 이용해 벌어진 사건으로, 금융감독원 및 손해보험협회에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단위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