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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8회 전국 정가(正歌)경창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9.10.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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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변환]사본 -2018 정가경창대회(단체사진).jpg
    ‘제17회 전국 정가(正歌) 경창대회’. (사진제공=경산시)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정가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전국 정가(正歌) 경창대회’가 오는 27일 경북 경산 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정가(正歌)는 신라의 향가를 연원으로 해 오랜 세월 동안 애창돼 온 우리 민족의 대표적 정악풍의 성악곡으로서 가곡(歌曲)과 가사(歌詞), 시조(時調)를 아우르는 장르이다.

     

    바른 자세로 편안히 앉아 관현악 반주에 맞춰 유장하고 화평정대(和平正大)하게 부르는 노래인 정가는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성이 잘 표현된 음악의 하나로 손꼽힌다.

     

    전국의 정가 동호인을 대상으로 지난 7일~18일까지 접수한 결과 535명(개인 78명, 단체 28팀 457명)이 접수했으며, 경연종목은 개인부문 일반부(가곡․가사 설총부 및 한장군부, 시조부), 학생부(초등부 및 중․고등부)와 단체부문 일반부, 학생부, 유치부로 나누어져 뜨거운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윤용섭 한국정가진흥회 회장은 “잊혀 가는 전통 성악곡인 정가의 계승·발전과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본 대회가 이제 18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이 대회를 통해 정가를 이해하고 동참하는 문화애호가가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 정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얼을 계승하고 음악을 통해 국민이 대동·화합하는 정서를 진작시키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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