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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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동해해경, 울릉 저동 좌초 사고 선박 발생, 승선원 전원 무사히 구조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 저동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에 좌초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7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해경은 지난 14일 오후 8시 21분경 울릉 저동항 출항 중 소라계단 인근 해상에서 29톤 어선 A호에서 좌초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울릉 인근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 1척,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민간해양구조대 등 구조세력과 유관기관 119소방, 해군 118전대, 울릉군청 등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육상에서 8m 떨어진 해상에 선박이 좌초돼 구조 작업 중 승선원 7명 중 1명은 자력으로 나왔으며, 오후 10시 37분경 나머지 승선원 6명 포함해 승선원 7명 전원 구조 완료했습니다. 구조된 승선원 7명 전원은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일부 승선원은 약간의 타박상을 입어 울릉의료원에서 치료 후 인근 숙소에 대기 중입니다. 동해해경은 승선원 구조 완료 후 선장 B씨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6%로 나타나 단속 적발했습니다. 한편, 동해해경 관계자는 “형사계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현재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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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서귀포해경, 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구속 송치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선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5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35분경 서귀포항 내 계류된 어선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중 동료인 피해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목 부위에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오후 4시 56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 경찰에게 사건 현장에서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서귀포해경은 A씨와 목격자의 진술,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6일 제주지방법원에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피해자 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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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통영해경, 충돌선박 1척 침몰, 승선원 1명 사망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30분경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4.9톤 어선 A호와 1톤 어선 B호가 충돌해 어선 B호의 선장 C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충돌 후 전복된 어선 B호의 선장 C씨는 전복된 어선의 조타실 부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해경이 긴급히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최종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선 B호는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선박 연료유에 의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잠수요원을 투입했으며, 연료탱크 에어 벤트(Air Vent)를 봉쇄하는 등 방제조치를 했습니다. 한편, 통영해경은 어선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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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사기범 2명 구속경남경찰청은 지난 7월경부터 10월경까지 증권·적금 등 대포 계좌 82개를 이용해 온라인상에서 중고물품 거래를 한다고 속여 피해자 102명으로부터 3900만원 상당 피해금 편취한 혐의로 2명을 검거해 형법 347조 사기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뚜렷한 직업 없이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미리 구입해 둔 포털사이트 대포계정·선불유심 대포폰 등을 이용해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앱 등에 전자기기·골프용품 등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직거래도 가능하다는 글을 게시하고, 개인 사정으로 택배로 보내주겠다며 일정 기간 피해자들과 연락하면서 신고를 지연시키고, 대포계좌를 반복적으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입금 계좌번호를 변경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또한, 이들은 SNS 등에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를 게시하고, 이를 연락한 사람들로부터 신분증·공인인증서를 넘겨받아 타인 명의 계좌를 수회 개설해 사용한 혐의도 추가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102명, 피해금이 3900만원에 이르고, 이외에도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 사기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이 금융기관에 사기 피해 신고를 하더라도 지급정지가 쉽지 않아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앞으로 서민경제를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악성 사기범을 중대 범죄로 인식하여 엄정 대응하고, 다중피해 사기범을 신속히 검거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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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행정안전부,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 발표행정안전부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어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사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드립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현황은 사망자는 154명이며, 그중 153명의 신원을 확인하였습니다.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49명입니다. 외국인은 사망자 25명, 부상자 15명입니다. 정부는 어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사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자 장례비는 실비로 지원하되 최대 1,500만 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합니다.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도 모두 완료하였고,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서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실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고,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해서 집중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오늘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를 완료해서 11월 5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한,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서 행정기관 ·공공기관의 행사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며, 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리본을 달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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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공정거래위원회, 애경산업(주) 등 3개 가습기살균제 제조 판매 사업자의 부당한 광고행위 제재공정거래위원회는 애경산업㈜,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등 3개 사가 CMIT/MIT 성분을 함유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거짓·과장하여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경 법인과 전직 대표이사 1명, SK케미칼 법인 및 전직 대표이사 2명을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위헌확인 결정에 따라서 신속하게 사건을 재조사하여 제품의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실증 및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독성 물질을 함유한 제품에 대해 '안전', '무해'하다고 광고한 행위에 대해 엄중 제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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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서귀포해경, 마라도 남서쪽 약 6.8km 해상 어선 전복사고 발생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과 해군, 소방당국이 실종된 승선원들의 인명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3시경 29톤급 어선 A호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오전 5시 8분경 마라도 남서쪽 약 6.8km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전복된 것을 발견하고 구조 가용세력을 급파해 인명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에는 해경함정 10척, 항공기 2대, 특공대, 구조대가 투입했으며, 해군은 함정 1척, 항공기 1대 소방은 항공기 1대, 관공선 2척, 민간어선 15척이 동원돼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해상에는 북풍 14-16m/s, 파고는 3 ~ 4m가 일고 있으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선주에게 확인힌 바, 전복선박에는 승선원 4명이 승선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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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카카오 주요서비스 먹통’...이용자들 큰 불편 겪어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경 경기 성남에 있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해,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먹통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언론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일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과방위 종합감사에 카카오 김범수 의장, 네이버 이해진 GIO, SK 최태원 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언론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주말에 카카오를 쓰는 국민이 카카오 통신망 중단으로 인해서 서비스 중단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제도를 잘 정비해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보고 체계와 국민들에 대해서 알게 하는 것,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말에 과기부 장관에게 직접 상황을 챙기고 정부가 예방과 사고 후 조치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검토를 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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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농촌진흥청’ 초청강연'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개청 6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농업기술혁신포럼(이하, 포럼)’에 연자로 초청되어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이번 포럼은 농진청(청장 조재호)이 주최한 행사로 ‘치유농업으로 국민 행복 증진, 농업 역할 확대’라는 주제로 의료, 복지, 농업 분야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 지역 농촌진흥기관, 산업체와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녹화 영상은 추후 농촌진흥청 유튜브(https://youtube.com/rdakorea)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은 조재호 농진청장의 환영사,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분야별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사공정규 교수는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치유농업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의 위협을 받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 활동을 제공하여 '치유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활동은 잃어버린 집단 무의식적 본능인 '녹색의 삶'을 되찾게 해주어 현대 도시인의 '녹색 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넘는 '전인 치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유농업은 농촌 인구 감소∙고령화와 도∙농 소득격차 확대 등 사회∙경제적 기반이 약화되어 지방소멸 위기 국면에 있는 농촌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유농업의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을 소개하고, 치유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준비사항∙정책∙전략∙홍보를 위한 제언”을 했다. 또한, 치유농업의 치유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의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사공 교수 특유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 촌철살인의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사공정규 교수는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치유농업사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가이다. 또한, 현직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초로 정신건강채널 ‘힐링닥터 사공정규 TV’를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셀럽이다. 한편, 사공 교수는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로 치유농업사가 된 유일한 의사이다. 또한, 치유농업과 관련이 있는 허브 식물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 분야에서 ‘교과서 아로마테라피’등의 저서와 관련 연구들이 다수 있다. 사공 교수는 London school of Aromatherapy를 수료한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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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 정부조직 개편방안(여가부 폐지) 관련 설명회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오늘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방안 관련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청소년, 양성평등, 폭력 피해자 지원 등의 업무는 보건복지부와 통합하고, 여성고용 지원 업무는 고용노동부로 이관하는 내용으로 오늘은 보다 세부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2001년 여성가족부 출범 이후 지난 20여 년간 호주제 폐지 등 여성의 지휘 향상에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변화된 사회 환경과 청년층의 인식을 반영하지 못했으며, 젠더 갈등, 권력형 성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여성에 특화된 여성정책으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17일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내에 전략추진단을 설치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은 그간 각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논의한 결과로, 여성가족부의 정책과 서비스가 국민께 보다 체감 있게 작동하면서 신뢰받을 수 있는 조직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세 가지 측면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첫째, 미니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 가족 구조의 변화, 성별·세대 간 갈등, 아동·청소년 문제 등 당면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부조직 형태로 변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둘째,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따른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하나의 부처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자 했습니다. 특히 아동·청소년, 가족 돌봄·보육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조직을 일원화하여 분절적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극복하고, 국민께 질 좋은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셋째, 현재의 양성평등 정책보다 실효적인 정책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여성 중심의 정책에서 남녀 모두, 세대 모두가 평등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정책에 양성평등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체감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우선, 행정안전부 발표대로 보건복지부로 이관되는 가족, 청소년, 폭력 피해자 지원을 포함한 양성평등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장관과 차관의 중간 수준의 지휘의 본부장이 있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청소년, 양성평등정책은 아동, 인구정책 등과 연계되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을 다 모아서 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는 인구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새로운 조직으로서 중요한 거버넌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가족에 대한 보편적 가족 서비스가 강화되고,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연계하여 한부모, 미혼모·부, 조손가족 등 취약가족에 대한 사회보장이 확대되는 등 보호지원이 보다 두터워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 사업과 보육정책은 통합되어 상호보완하면서 서비스 중복과 사각지대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령이 중첩되는 청소년정책과 아동정책은 통합되어 정책 수요자인 아동·청소년 중심으로 서비스 인프라가 재편될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의 개념은 사회 통념과 생애주기에 맞추어 정비되고, 활동·복지·보호 서비스가 출생부터 자립까지 분절 없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동·청소년 기관 간 연계 및 통합 사례관리체계가 구축되어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성평등정책은 여성만이 아닌 남녀 모두, 세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성별 갈등, 세대 갈등 해소 등이 중점 추진될 것입니다.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가족 정책에 남녀, 세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 관점이 충분히 반영되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가 실현될 것입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 통합하여 정책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건강, 출산 및 양육, 빈곤, 장애,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전반에 걸쳐 양성평등정책의 실질적인 집행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지원정책은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을 최우선에 둘 것입니다. 보건의료, 사회복지 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되, 여성과 아동·청소년 폭력 피해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초기 지원부터 일상 회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확대될 것입니다. 특히, 아동학대·노인학대와 성폭력·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연계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여성고용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취업지원제도 및 고용 인프라와 체계적으로 연계되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김현숙 장관은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마련된 만큼 여성가족부는 국회, 현장 종사자, 관련 전문가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이관 이후에도 모든 사업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된 모습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