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박형준 부산시장, ‘국가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지금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지속가능한 국가는 있을 수 없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지방도시 살생부: 압축도시만이 살길이다’ 등을 저술한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를 초청해 ‘자치분권의 토대 마련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들은 후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마강래 교수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공간구조 변화, 즉 공간쏠림 현상을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수도권 일극화 심화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압축연계 전략과 지방 대도시권 강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경쟁·균형·상생 등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강래 교수는 “아직은 대도시 거점에 불씨가 남아있고, 바로 지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뭉치고 연계하기’ 즉, 혁신거점 구축과 연결이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의 일극 체제로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힘들다”며, “지방소멸 위기 및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이 균형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며, 오늘은 지혜와 집단지성을 모아서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 변화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권 협력을 강화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광역권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국가균형발전 과제 발굴 TF를 운영하는 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이슈 선도와 대선 공약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
부산시 특사경,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영업 특별단속 연장 실시 결과 ...불법영업 업소 21곳 추가 적발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영업 특별단속을 연장 실시한 결과 21곳의 위반업소를 추가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식품접객업소 대상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영업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업소 24곳을 적발한 바 있다. 이번 특별단속은 10개반 33명의 단속반이 주·야간, 심야 잠복수사를 병행했으며, 유흥시설·카페·식당 등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위반 및 불법 유흥접객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경찰과 소방재난본부의 협조를 받아 심야 불법영업도 단속했다. 단속 결과 총 21곳의 불법영업 업소가 적발됐으며 ▲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12곳 ▲ 불법 유흥접객행위 3곳 ▲ 무허가 축산물가공업 1곳 ▲ 원산지 거짓 표시 1곳 ▲ 위생 불량 등 기타 위반 4곳으로 밝혀졌다. 방역수칙 위반 적발 사례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시설임에도 심야에 제3의 비상구를 통해 손님을 받아 불법 영업한 ‘홀덤펍’ 업소, 유흥접객행위가 불가한 바(bar) 형태의 일반음식점에서 유흥접객원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채 손님과 동석하여 유흥접객 및 음주·취식행위를 한 업소 등이 있다. 부산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불법영업 경각심 제고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기간인 오는 9월 5일까지 2주간 불법영업 특별단속을 재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해가 막심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영업주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성실히 잘 준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러나, 방역수칙 위반 등 일부 불법영업 업소가 지속 적발됨에 따라 고심을 거듭한 끝에 특별단속을 2주간 재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영업 행위에 대해 ”부산시는 불법영업 업소가 적발되지 않을 때까지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 조치할 계획이니 영업주분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시민 피해 없도록 태풍 북상에 철저 대비”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상습 침수지역인 동천 일대를 둘러보는 등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현장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동천 일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박형준 부산시장은 “저지대 침수로 인한 주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는 차량 및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라며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이어 “배수펌프장 시설개선, 차수벽 설치를 비롯해 관계기관 점검 회의,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라며, “집중호우가 와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에 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천은 부산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범람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장마철에 대비하여 자성대 1·2 배수펌프장 시설을 개선하고, 하구교 차수판과 사유시설 범람 방지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침수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부산시는 총사업비 341억원을 투입하여 하구교를 재가설하고, 홍수 방어벽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펌프장 및 저류조 4곳(부산진구·동구·남구)을 신설하는 등 저지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100~300mm의 비(많은 곳 400mm 이상)와 강한 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8월 22일 오전 11시부터 비상Ⅰ단계를 발령,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23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제12호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고 각 기관에 선제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
부산시-대원플러스그룹, ‘황령산유원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9일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과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대원플러스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황령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부산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스노우캐슬은 2008년, 사업시행자 부도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13년째 흉물로 방치되어 부산시정의 대표적인 장기표류 과제로 손꼽혔다. 실제, 부산시는 지난 5월 부산광역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4자 협약을 맺고 장기 표류과제 12개를 선정해 연내 가시적인 해결을 위해 여·야·정과 공동 대응을 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간 방치되었던 스노우캐슬 사업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노우캐슬 일대 황령산유원지 개발을 위해서는 황령산 봉수전망대를 조성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프웨이를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봉수전망대는 역사 문화유산인 ‘봉수대 재생’을 모티브로 부산 전역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나폴리와 홍콩, 하코다테 못지않은 전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황령산유원지가 조성되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관광 거점으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높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기되는 환경훼손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업내용을 다듬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황령산 봉수대 야경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관광자산”이라며, “스노우캐슬은 사유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우리시 장기표류 현안사업으로 관리하고 있던 과제로 언제까지 저대로 둘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령산을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하고 국내외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좋은 계획을 만들어 투명하게 진행해 나간다면 시민들도 호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발전적인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은행,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박형준 부산시장이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경감을 위해 직접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최준우 사장,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신혼부부가 아이 낳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로, 기존 지원 사업 대비 전세자금 대출한도와 이자 지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주요 내용으로 부산은행은 청년에게 최대 1억 원,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2억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100% 보증을 실행하며, 부산시는 연 1.5% 금리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해 청년·신혼부부가 자부담 없이 무이자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인 절차와 자격 요건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년은 9월 중순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신혼부부는 9월 16일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향후, 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전세자금 또한 대출한도를 신혼부부와 같이 최대 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힘을 보태주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주거비 부담으로 부산을 떠나고자 하는 청년들과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청년·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형준 부산시장, 권혁주 워털루대학교 교수 접견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2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를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연구협력과 지원을 위해 캐나다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권혁주 교수를 만나 먼저 부산을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업현장 연수기반 인력양성을 위한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부산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제조업 접목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구체적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전략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소재 도시인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워털루대 간 MOU를 체결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실증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동남권 상생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워털루대-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부산지역 공장 2~3개를 대상으로 AI 활용 공장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워털루대 AI 연구소는 제조업 응용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AI관련 산업계와 타 기술 간 협력 ▲연구원, 학생, 산업계 간 협력 ▲다른 이해 당사자 간 국가적, 지역적 협력 ▲캐나다 내 타 AI 연구기관과 협력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연구원(창원시 소재)은 ‘KERI-워털루대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지난 7월에 개소해 산단 내 공작기계 진단과 조립・가공 분야 AI 대표 모델 공장을 지정하여 각종 지원을 하고 있어 함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워털루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학협력 혁신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지역 제조업 고도화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계 전문가 간담회’ 개최박형준 부산시장은 11일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시의사회, 부산시병원회, 지역 대학병원장 등 의료계 전문가들과 정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이지만, 우리시에 연이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특히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이 맞물려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현재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시스템 위기를 강조했다. 실제, 부산지역에서는 이달 들어 열흘간 총 1천1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평균 확진자가 115명에 달하는 등 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는 추세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8일, 박형준 시장이 주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10일부터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위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안심 병원 운영 등 진료 시스템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4단계 격상에도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병상 수급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인력과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부족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부산시의 병상 수급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분간 지속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대응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해수욕장을 폐쇄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고강도 대책을 시행하면서 그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이긴 하나 안타깝고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 여러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의료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의료계와 우리시가 협력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박형준 부산시장, 쪽방촌 주민 ‘폭염 안전 점검’ 나서박형준 부산시장은 5일 부산진구 쪽방상담소, 전포동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부산은 17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연일 34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박 시장은 쪽방 등 폭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는 계층의 생활을 직접 챙겨보기 위해 나섰다. 박 시장은 먼저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폭염기간 쪽방 거주민 안전 돌봄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인명, 재산 피해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전포동 인근 쪽방촌을 찾아 주민 거주 환경을 살펴보고 실제 현장 폭염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점검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염 속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 노숙인들의 여름나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쉼터 이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쪽방촌은 밀집된 주거환경으로 생활공간 내 코로나 확산 위험도 매우 높다”며,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의 이중고에 놓여있는 쪽방촌 주민의 안전과 건강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여름, 쪽방 거주자 930여명에게 여름 속옷, 선풍기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였으며, 향후 쪽방거주자, 노숙인 등의 주거상향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관계 기관과 면밀히 협의 중이다. 또한 폭염 대비를 위해 정자나 공원, 교량 하부 등의 야외 무더위쉼터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
박형준 부산시장, 롱디망 주한캄보디아 대사 접견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일 ‘롱 디망(LONG DIMANCHE)’ 주한캄보디아대사를 접견했다. 박형준 시장은 주한캄보디아 대사에게 취임 축하를 위해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그동안 5년간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8월 말에 이임하는 롱 디망 대사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와 2009년도에 자매결연 체결 이후, 시스터빌리지조성, 공무원 초청연수, 해외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라며, “이제는 부산이 그린스마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AI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캄보디아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유치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가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롱디망 대사는 “재임기간 동안, 부산을 20여 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부산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져왔으며, 캄보디아도 스마트 시티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부산의 경험 및 노하우를 배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2030월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본국으로 돌아가서 캄보디아 정부에 전달할 것이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롱디망 대사는 “한국에는 약 6만여명의 캄보디아인이 거주하고 있고, 부산의 경우 사상, 김해 등에 약 3천명의 캄보디아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인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해준 것에 대해 부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롱디망 대사는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주한대사로서 한국과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부산-프놈펜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5월 주한캄보디아 대사로 부임한 롱디망 대사는 오는 8월말 임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부산시, 유행 증가세 반전 위해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 1주 연장부산시는 지난 30일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오는 8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는 최근 연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최근 집합금지 및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조금 잦아드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족과 지인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오는 8월 8일까지 이어지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맞춰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예방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지속해서 중단된다. 이에 예방접종 완료자들도 ▲해수욕장, 공원, 체육시설 등 이용과 같은 실외 활동 시에도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특히, 지난 30일부터는 3단계 이상일 경우 ▲대규모점포(3,000㎡ 이상)도 출입명부를 관리해야 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정규 공연장 시설 외 공연 금지 조치도 8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코인노래연습장의 경우, 이번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되어 8월 2일부터 운영이 가능하나 22시 이후부터 다음 날 5시까지는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와 편의점·포장마차는 지금처럼 22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사적 모임도 전국과 동일하게 영·유아 구분 없이 4명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직계가족이나 상견례의 경우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돌잔치(돌잔치 전문점 포함)의 경우 16명까지 가능하다. 부산시는 감염 확산의 불씨가 누그러든 만큼, 이번 집합금지 조치 등과 더불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펼쳐 이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업소에는 즉시 운영 중단 처분을 내리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는 죄송하지만,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인내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