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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도내 주요 피서지 ‘여름경찰관서 운영’

기사입력 2020.07.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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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찰청 전경. (사진=한영신문 D/B)

     

    경남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난 1일 ∼ 8월 20일까지 주요 해수욕장·계곡 등 12개소에 경찰(의경 포함) 138명을 배치해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은 피서지 치안활동 및 질서유지를 위해 12개 마산(광암), 양산(배내골), 거제(학동, 와현), 통영(비진도), 밀양(표충사, 호박소), 거창(수승대), 남해(상주, 송정), 함양(백무동, 용추) 해수욕장·계곡에 전종요원, 여성청소년 담당 및 형사 등 106명과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배치해 범죄없는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은 개장 전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 현장진단을 통해 여성불안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피서지 개장 전 공중화장실·샤워실 등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 중심으로 방범진단을 통해 방범시설이 미흡한 곳에는 자치단체와 협력해 환경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자릿세 갈취·주취폭력·절도 등 고질적 피서지 범죄에 대해 자치단체 등 관련기관과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청수사・형사・지역경찰 등 합동으로 구성된 ‘성범죄전담팀’을 운영해 피서지에서 빈발하는 몰래카메라 및 강제추행 등 여성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려, 성범죄 진단팀 및 지자체 협업해 다중이용시설 위주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등 성범죄 예방활동 및 신속대응 체계 구축과 함께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신고접수부터 사후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범죄신고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신고로 범죄자를 검거할 경우에는 심의를 거쳐 신고보상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신고유도를 통해 증거확보가 쉽지 않은 성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경찰은 민간 유관단체 등과 ‘범죄·사고예방 및 행락질서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서지 내 지자체·소방요원 등과 합동순찰, 피해자구호, 불법촬영·강제추행 등 범죄단속과 신속한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피서지 내 발생하는 형사사건뿐만 아니라, 미아보호·지리안내·유실물 처리 등 편의서비스 제공으로 치안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범죄예방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안전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함이 있어도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피서가 될 수 있도록 개인위생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사항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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