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두미도 해상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경 통영 두미도 북방 2.2해리 해상에서 3톤 선박과 61톤 선박이 충돌해 3톤 선박이 전복되고 승선원 2명은 구조됐다고 통영해경은 밝혔습니다.

통영해경은 6일 오전 8시 45분경 통영 두미도 북방 2해리 해상에서 3톤 선박의 V-PASS SOS 알람이 울려 확인한 결과, 선박충돌로 인해 3톤 선박이 전복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통영해경은 경비정 2척,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전복된 3톤 선박의 선원 2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며, 선원 1명은 턱 출혈 외에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61톤 선박과 선원의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영해경은 3톤 선박의 선원 2명을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남해 물건항으로 이송했으며, 다친 선원 1명은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통영해경은 이번 사고에 대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