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20.09.16 06:3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보호해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수도권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했다”며,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문가들과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내린 현실적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서민층 생업시설과 영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방역의 긴장을 지켜나가면서 한계 상황에 처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조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하고 엄격한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이 방역 조치를 조정하게 된 이유는 우선 그동안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이 밑바탕이 됐다”며, “전국적으로 한때 400명을 넘게 발생했던 국내 감염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100명 안팎으로까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최근 한 달간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은 서서히 진정되어 가고 있으며, 이에 이르기까지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의 노고가 매우 컸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 특별히 비대면 경제 활동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추석까지 겹쳐 업무량이 폭증하게 될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와 안전 문제는 우리 모두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