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제 타계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이끈 1등 공신이자 혁신가, 사상가였다”고 회상하면서 “재계를 넘어 국가적인 큰 별이 진 것으로 매우 아쉽고 슬픈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지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초일류기업 삼성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삼성의 성공신화를 만들었던 그 정신을 경북도가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27일 저녁 상경해 이 회장의 빈소를 직접 조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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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가 오늘부터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순회 개최됩니다.
이날 전북도청 1층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송지용 도의회 의장 등 도내 주요 인사와 이명우 이북5도 위원장 및 김재홍 함북도지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00년 전 북간도에서 펼쳐진 항일 무장독립투쟁과 간도참변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 줄 이번 사진전은 이북5도위원회 주관으로 전북도청 로비에서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진전은 북간도 명동촌을 개척한 규암 김약연 선생의 증손자 김재홍 이북5도 함북도지사의 사진 기증으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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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 해양경찰 기동전단이 우리해역에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은 150톤급 쌍타망 어선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약 32해리 약 59km 해상에서 서해특정금지구역 약 2.6해리 약 5km해상에 침범해 불법조업을 했습니다.
단속 당시 등선장애물 설치 및 선원들의 저항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