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부산해경 1503함과 광안리 파출소가 각각 올해의 우수함정과 우수파출소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올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부산, 통영, 창원, 울산의 경비함정 51척과 파출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우수함정 및 우수파출소 선발대회’에서 부산해경 1503함이 1000톤급 이상 대형함 분야에서 ‘우수함정’으로, 광안리파출소는 ‘우수파출소’로 선정됐다.
우수함정은 주요 경비 실적과 자기주도 근무, 자체교육훈련 등의 정량화된 객관적 지표에 의해 선발됐으며, 우수파출소는 상황대응훈련, 기상악화 구조훈련, 주요실적, 자기주도근무추진 등으로 자체 훈련단의 검증 후 선발됐다.
특히, 1503함은 올해 중국어선 75척 퇴거 및 차단 등 각종 사건·사고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우수 함정으로 선정됐다.
또한, 광안리파출소는 올해 익수자 등 인명 구조 28명, 요트 고장 등 해양사고 23건을 해결했으며 연안구조정 워터제트‘이물질 흡입 방지 차단막 설치’로 긴급 상황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올해 우수함정과 우수파출소로 선정된 1503함과 광안리파출소는 해양경찰청장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광진 서장은 “일선 함정 및 파출소에 대해 실전형 현장 훈련을 반복하고 상황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