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전남 일대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필로폰을 판매한 마약 공급책 등 태국인 4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하면서 지속적으로 전남 지역에서 필로폰과 신종 마약 ‘야바’ 등을 판매·투약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경찰청은 국정원과 공조해 마약류 공급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끝에 A씨 등 4명을 검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원 구속 송치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마약 관련 공급ㆍ판매책과 구매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마약 공급ㆍ판매ㆍ구매 등 관련자를 추적, 검거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