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밤 11시 31분경에 예인선이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포항시 남구 양포항 입구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밤 11시 31분경 조난신호(EPIRB)를 확인하고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를 현장으로 즉시 출동시켰다.
이날 밤 11시 53분경에 조난신호를 발신한 인근해상(양포항 동방 300m)에서 구명뗏목에 타고 있는 선원 1명을 발견․구조했으며, 17일 00시 13분경 사고 인근해상에서 선장 1명을 이어 발견․구조했다.
60대 선장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50대 선원 B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