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중부해경 서특단, 연평도 인근서 불법 중국어선 1척 나포

기사입력 2021.04.20 14:3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크기변환]사본 -2. 서특단 소청도 인근 불법중국어선 나포.jpg
    중부해경 서특단이 소청도 인근 불법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서특단’)은 지난 19일 오후 5시 50분경 연평도 부근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3척을 퇴거조치 했다고 밝혔다.

     

    해당 중국어선은 선장 등 총 7명이 승선한 60톤급 목선으로 연평도 남서방 약 27km 해상에서 우리해역을 약 6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여 경제수역 어업 주권법 위반 위반혐의로 나포됐으며, 불법어획물은 약500kg 정도로 확인했다.

     

    서특단은 지난 18일부터 해군의 지원을 받아 해경함정 10척, 해군함정 7척 등 총 17척을 NLL 부근 곳곳에 배치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대비했다.

     

    이날 오후 5시경 연평도 인근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4척을 레이더로 포착해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등 총 9척을 현장으로 투입했다.

     

    [크기변환]사본 -사진2. 4.19 연평도 인근서 나포된 불법 중국어선 2.jpg
    도주하고 있는 중국어선. (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서)

     

    단속이 시작되자 중국어선들은 출입문을 잠그고 NLL 북측수역으로 도주했다.

     

    서특단은 중국어선에 승선하자마자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는 동시에 기관실을 통해 엔진을 급속정지시켜 등선 8분만에 제압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인천해경전용부두로 압송되고 있으며, 모든 승선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관련조사를 받게 된다.

     

    서특단 관계자는“최근 서해NLL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음에도 그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서특단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