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경 여수시 종화동 해상공원 앞 해상에서 여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고 주변에 있던 A씨가 119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중앙출장소에 익수자 관련 초동조치를 지시했으며, 이후 봉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가 합류해 신고접수 10분만에 익수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 중 1명은 구조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이후 119구급대에 인계돼 여수전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들은 자매로 알려졌으며, 사고개요 등 일체 진술을 거부하여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