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8시 55분경 사천시 미룡마을 해안도로에서 2명이 탑승한 승용차량이 바다에 빠졌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이 차량이 빠지는 것을 목격하고 112 통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급파해 오후 9시 8분경 현장에 도착해 확인결과 스용차량은 수심 1.1m인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물에 대부분 잠긴 상태였다고 밝혔다.
승용차량 내 탑승자는 119 소방대원에 구조됐으며, 당시 운전자 A씨는는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동승자 B씨는 경미한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통영해경은 사고차량 주변으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후 10시 28분경 차량 보험사에서 크레인 등 섭외해 차량을 인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