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영신문 뉴스투데이] 경남 의령군, 일반 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무분별 골재채취...경남도 감사실 감사 중

기사입력 2021.07.31 19:2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경남 의령군 대의면 추산리 일대 약 300여 ㎡ 규모 일반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관할관청의 관리감독 부재로 인해 무분별하게 골재채취작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는 지난 2013년 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 고시 현장에 수차례 관련 법규를 변경해 가며, 2014년부터 골재채취 허가받아 7년동안 산업단지 부지의 대량의 골재 채취로 막대한 이윤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십만톤의 엄청난 양의 불법 폐기물 방치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환경과 토양을 오염시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개발업자는 산업단지 조성은 뒤로하고 관련 법률을 어겨가며 무분별하게 골재채취작업을 하고 있지만, 정작 관할관청은 7년동안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개발업자와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령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한영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개발업자에게 폐기물변경미신고 1건, 관리대장 미기록 1건, 폐기물 분리보관 및 조치 위반 1건 총 3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했다”며, “재활용 관리기준 미검사에 대해서는 따로 형사고발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의령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산림훼손으로 중지명령을 내렸고 사법처리중이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일반 산업단지 조성공사 인허가를 내 준 경남도청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경남도에서 인허가만 내주고 관리감독은 하지 않는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대해 “경남 의령군에 위임을 했다”며, “현재 경남도 감사실에서 감사내용을 취합중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반 산업단지 조성공사 중 개발업자의 무분별 골재채취작업에 대한 의령군의 뒷북행정조치에 대해 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후 경찰 수사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