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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병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과다투여 사고 발생

기사입력 2021.08.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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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보건소 전경. (사진=한영신문 D/B)

     

    청주시 소재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과다 투여한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청원구 소재 백신접종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과다 투여한 사실을 14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원보건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한 바이알(병)을 최대 6명에게 나눠 투약해야 하지만 해당 병원 의료진의 실수로 한 바이알 전량을 1명에게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다 접종자 중 일부는 중 발열, 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보건소는 과다 접종 된 10명에게 충북대학교 병원으로 입원하도록 조치했으며, 이상반응이 있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원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전량 회수하고 계약 해지 예정이며, 접종 예약자에게는 다른 병원으로 예약변경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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