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3284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이중 35명이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33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4개교 초·중학생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7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들을 분류하면 제주시 노래연습장 3명, 제주시 학원 2곳 3명, 제주시 종합병원 1명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4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