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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완도해경, 보호 대상 참고래 사체 발견

기사입력 2021.1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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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에서 어망에 걸린 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경 완도군 보길도 보옥항 남서방 0.5해리 해상에서 낭장망 확인을 위해 출항한 어선 A호 선장이 본인 그물에 걸린 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완도해경 노화파출소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고래자원에 관한 고시의 고래류 처리 절차 등에 따라 신고자와 함께 고래 사체를 확인하고 현장 채증을 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따르면, 혼획된 고래는 참고래로 길이 약 11.2m, 둘레 3.8m, 무게 8.9톤 크기의 암컷으로 확인됐습니다.

     

    완도해경은 현장확인 결과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하고 참고래 사체를 유관기관인 보길면 사무소에 인계 조치 했습니다.

     

    한편, 참고래는 해양보호 생물종으로, 유통과 위판이 불가해 해남 자연사박물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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