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확진자 3000명 대 유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 우려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점을 고려, 관계부서 협의를 통해 울릉 관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 설 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울릉군은 매년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 ~ 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지난 2020년 추석 명절부터 귀성객 운임지원 행사를 미시행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 우려 등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지침을 고려,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하여 안타깝게도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 운임할인 지원 행사를 고심 끝에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