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지난 13일 경북 경산을 방문했다.

이날 김혜경 여사는 경산시민회관 시립합창단을 방문해 경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혜경 여사는 “30년 전 음악(피아노)을 전공해서 문화‧예술인들을 뵈면 기분이 남다르다. 여전히 문화인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라면서, “지방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서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합창단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과 생계의 어려움과 모든 일하는 사람의 사회보험 가입 등 포용적 사회안전망을 요청했다.

이에 김혜경 여사는 “우리 문화예술이 세계의 관심을 받는 데는 여러분처럼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분들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고 공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앞으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하겠다.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혜경 여사는 경산의 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 전수회관을 찾아 여원무 연습을 관람하고, 보존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혜경 여사는 “귀한 전통문화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다. 새삼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 느낀다”라며, “여원무 공연이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