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선원이 바다에 추락해 구조됐으나 의식을 잃어 제주해경이 해경헬기를 이용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 47분경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0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41톤급 어선 A호로부터 선원 60대 B씨가 갑판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딛어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에 동료 선원C씨가 B씨를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다고 제주해경에 신고를 했으며, 제주해경은 해경헬기를 급파해 오후 2시 3분경 현장에 도착해 항공구조사가 호이스트를 이용 선원 B씨를 헬기에 탑승 시킨 뒤 응급처치를 시행하면서 오후 3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제주해경은 인근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선원 B씨를 안전하게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