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30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도 앞 해상에서 4톤급 어선 A호와 1톤급 어선 B호가 충돌해 전복된 B호 승선원 2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B호는 화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A호가 접근하는 것을 보고 충돌을 우려해 해상탈출과 동시에 A호 선수와 B호 측면이 충돌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호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창원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신속히 현장에 급파했으며, 충돌한 A호의 빠른 조치로 전복된 B호의 승선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창원해경은 구조된 승선원 2명을 신속히 병원 이송하는 한편, 전복된 B호에 부력부이를 설치하고 민간구조선으로 진해 속천항에 예인 조치했으며, 사고 주변 오염군은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