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체취 어선이 그물을 올리던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전복돼 해경이 구조했으나, 승선원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경 남해군 부윤리 선착장 앞 해상에서 4톤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통영구조대 등 가용한 모든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한편,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 B호는 물에 빠진 승선원 3명을 구조했으며, 통영해경은 수중수색을 통해 오전 11시 15분경 선내에 고립됐던 승선원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선내 고립됐던 승선원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통영해경은 전했습니다.
통영해경은 전복된 A호는 바지락 체취 어선으로 그물을 올리던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