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 30분경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4.9톤 어선 A호와 1톤 어선 B호가 충돌해 어선 B호의 선장 C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충돌 후 전복된 어선 B호의 선장 C씨는 전복된 어선의 조타실 부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해경이 긴급히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최종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선 B호는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선박 연료유에 의한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잠수요원을 투입했으며, 연료탱크 에어 벤트(Air Vent)를 봉쇄하는 등 방제조치를 했습니다.
한편, 통영해경은 어선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