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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전북경찰청, 2002년 백경사 피살사건 범인...대전 은행 강도 살인사건 이정학 결론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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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전북경찰청, 2002년 백경사 피살사건 범인...대전 은행 강도 살인사건 이정학 결론 검찰 송치

전북경찰청은 오늘(2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2002년에 발생한 전주 파출소 백경사 살해와 총기를 탈취한 혐의로 2001년 대전 은행 강도 살인사건 범인 이정학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13일 전북경찰청 미제팀장은 ‘2002년 전주 파출소 경찰관 살인범은 이정학이다’라는 편지 제보를 받고 제보자를 조사했으며, 총기 소재지로 지목한 울산 소재 여관을 압수수색해 2002년 경찰관이 탈취당한 총기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총 47명 편성된 수사전담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전담 T/F팀은 21년 전 발생한 사건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제보자·피의자 진술의 신빙성과 모순점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22일까지 114일 동안 범인과 범행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전문인력과 과학수사기법 등을 총 동원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수사전담 T/F팀은 제보자 및 피의자를 상대로 수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해 제보자의 진술과 범죄 현장 동선, 당시 피해 상황, 그간의 다른 범행의 과정 등이 일치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21년 전 사건을 비롯하여 제보자·피의자와 관련된 모든 사건기록 및 재판기록을 철저히 분석해 제보자 진술의 신빙성을 증명할 수사자료 및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이정학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그간의 수사결과를 종합해 강도살인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송치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원활한 공소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강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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