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16일 선남면 소학리 성남배수장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회의를 주재하고, 낙동강 수계 하천구역의 선남면 소학리, 용암면 동락리 일원의 배수장과 수문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주군청 재난업무부서 임직원, 선남면장, 용암면장,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주군은 이번 장마기간에 타시·군에 비해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으나 낙동강 상류 지역의 중부 내륙 및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안동댐, 임하댐, 영주댐의 방류로 인해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3.35m였던 성주대교의 수위가 15일 오후 6시 기준 7.21m로 급격히 상승했다.
낙동강의 수위 상승으로 성주군의 상류 지류 하천이 동반 수위가 상승해 내수 배제가 어려워지자 긴급히 수문을 차단하고, 배수장 및 간이배수장 13개소를 가동을 시작해 하천 역류를 막아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중부 내륙 및 경북북부 지역은 하천범람, 침수, 산사태 등으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성주군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재해가 발생될 지 모르니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재해상황 대처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련 부서 간부들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