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닷세째 최고 315㎜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17일 심덕섭 고창군수가 국과관소장등을 대상으로 호우피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지속적으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누적강수량(13~17일, 오전 7시 기준)은 평균강수량 289.7mm, 대산면이 315mm, 최소 선운산등이 257mm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과관소장등으로부터 해당읍면에 대한 호우피해 및 대처상황을 보고받았다.
현재까지 고창군의 피해 현황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공공시설 185건과 사유시설 156건 등 34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현재 155건이 복구 완료됐으며, 101건에 대해 임시조치가 이뤄졌으며, 토사유실과 배수로 정비등 응급조치에 덤프트럭, 포크레인, 살수차 등 장비 101대, 자재 473개, 공무원, 주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73명의 인력이 응급복구에 나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 등 2차 피해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속되는 호우에 계속적인 선제 조치를 해 달라”며, “민,관,군 모두가 함께 호우피해 복구에도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