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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공단 폐유 정제 시설 입점 두고 ..주민들 거센 반발

기사입력 2023.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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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공단에 지정폐기물인 폐유 정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최동길 장기공단대책위원장은 2020년이후 장기공단내 폐기물업체가 8곳이나 늘었고, 15곳이상에서 고발 벌금 영업정지 시정명령 등 관련법으로 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입점시 업체들은 법과 안전을 준수하겠다고 했지만, 한곳 두곳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돈벌이에만 현안이 돼 누유 화재 폭발 등 각종사고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새로 입점할 M산업은 벙커씨유 폐유 일반 및 지정폐기물 취급업체로써, 상하수도시설 바로 옆에 지정폐기물인 대형 폐유 정제 공장이 들어선다면 하천과 낙동강 오염은 물론, 고온열 처리시 악취 및 대기오염으로 주민들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동길 장기공단대책위원장은 오늘 고령군의회를 방문해 김명국 의장을 만나 이와 같은 이유로 주민반대의 뜻을 전달하고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김명국 의장은 “고령군은 오는 9월 세계문화유산 고분군 등재의 중요한 발표가 있다”며, “고령 대가야읍만큼은 혐오시설 입점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허가는 대구지방환경청 소관이지만, 고령군의회에서 할 수 있는 규칙과 조례개정 등 임시회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장기공단이 공업지역이지만 시내와 너무 가까워 피해가 클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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