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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3종류 필로폰 제공한 마약 유통 전과 12범 구속송치

기사입력 2023.08.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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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어선 선원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공급책 7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A씨가 제주에서 어선 선원 생활을 하고 있는 B씨에게 접근해 3개의 필로폰을 제공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서울 동대문구 A씨의 집 주변에서 잠복 중 지난 2일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B씨와는 2017년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사이로 지난 7월 12일 B씨에게 3개의 비닐용기에 각각 나눠 담겨진 필로폰 총 1.41g을 건네주면서 “한번 써보고 몸에 맞는 게 있으면 그것으로 계속 공급해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청은 해당 필로폰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3가지 모두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됐으며, 각각의 필로폰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제주해경청은 이전 A씨의 선원 등 마약 투약자 대상으로 필로폰 판매·유통 전과 12건을 확인했으며, 이번 검거로 선원 등에게 유통되는 마약류가 일부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지난 4월부터 마약류 특별단속으로 현재까지 양귀비 밀경작 사범 3명, 대마 소지 사범 1명, 필로폰 공급·투약 사범 3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으며, 해양에서의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거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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