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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육감 만들기 선언한 ‘좋은교육22’, 초대 대표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추대

기사입력 2021.06.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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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교육22’ 초대 대표로 추대된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수락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개혁시민운동 네트워크 ‘좋은교육22’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서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대대표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초대 대표로 추대된 사공 교수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좋은 교육을 실현하고 좋은 교육자를 발굴 육성하여 교육혁명을 이끌 ‘좋은교육22’의 초대 대표로 저를 추대해주신 창립 동지들의 명령을 겸허히 수락한다”며, “가장 먼저 국가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편향된 정치 이념화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은 뇌의 가소성이 풍부하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마약중독보다 더 위험하고 부정적일 수 있다. 정치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은 학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게 한다”며, “22세기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교육 바로 세우기’로 좋은 미래,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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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교육22’ 초대 대표로 추대된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공 초대 대표는 현재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가이다.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활동’,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 ‘지역사회 정신보건 활동’, ‘힐링을 통한 행복 나눔 활동’ 등에 꾸준히 사회 공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사공 초대 대표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수가 최고 정점에 이르렀던 시점인 지난해 3월에 코로나19 지역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목숨을 건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쳤다.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축사를 했고, 고문에 이대영 한국대학교수연대위원회 위원장, 집행위원장에 자유법치정책센터장인 장달영 변호사등 주요 보직자들이 선임되었다.

     

    다음은 교육시민운동 네트워크 ‘좋은교육22’ 초대 대표 사공정규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 ‘좋은교육22’ 창립 취지는?

     

    A : 재작년 '인헌고 사태'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이 정한 '교육의 정치적·이념적 중립' 가치가 학교와 교사의 정치성향과 이념에 의해 훼손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줬다.

    정치이념 편향적 교육의 강요는 학생들의 자유적 사고를 겁박하는 반인권적 행위이다. 정치이념 편향적 교육은 학생들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에 있어서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기회를 빼앗는 반교육적 행위이다.

     

    그동안 교육계 일각의 이러한 반인권적이고 반교육적인 행태에 대해서 학부모와 학생의 분노와 비판이 있었다. 다만 그 분노와 비판이 교육환경 개혁의 목소리로 발전하지 못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및 교육의 목표, 학생 인권의 조화라는 가치에 기반한 교육 환경의 개혁은 ‘시대정신’이다.

     

    이제 기존의 고착된 진영 논리와 이념에서 벗어난 세력이 모여 교육환경 개혁 운동에 나서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좋은 교육’, 즉 학교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행하여지는 편향적 정치이념 주입이 없고 교육의 목표와 학생 인권이 조화로운 교육을 우리 학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 ‘좋은 교육’이 바로 ‘좋은 나라’이다. '좋은교육22'가 그 일을 실현하고자 한다.

     

    Q : 22의 의미는?

     

    A :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교육은 백년대계이다. 22세기 미래 교육을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두 번째는 좋은 교육의 하위 과제로는 ‘좋은 교육감 만들기’ 등이 있다. 내년 2022년에 있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좋은 교육감 선출을 해야 좋은 교육이 출발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국에 좋은 교육감 선출을 위한 시민운동을 하여 2022년을 교육개혁, 좋은 교육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미이다.

     

    Q : 우선 당장 하시고자 하는 일은?

     

    A :정치이념 편향적 교육을 걱정하시는 각계각층의, 전국 방방곡곡의 시민들을 모으고, 그들의 요구와 바람을 실천해줄 수 있는 ‘좋은 교육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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