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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대구의료원 허술한 관리로 정신병동 환자 실종

기사입력 2024.0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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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정신병 환자가 병원의 허술한 관리로 추운겨울 날씨속에 2시간동안 실종된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호자 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경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소재 M병원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 내용은 맨발에 슬리퍼와 환자복 차림으로 M병원 주변으로 배회중 70대 남자 B씨를 병원에서 보호중이라고 했습니다.

     

    놀란 보호자 A씨는 “B씨가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있는데 그 병원에 왜 있느냐”고 반문하자, M병원측은 “그러면 대구의료원에 B씨 소재를 빨리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보호자 A씨는 대구의료원에 B씨의 신병 사실을 요구하자, 대구의료원측은 뒤늦게 B씨가 없어진 것을 알고 B씨가 앞전에 입원해 있던 병원으로 확인 전화를 하려던 중 마침 보호자 A씨 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변명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보호자 A씨는 대구의료원측에 심신허약 환자를 믿고 입원시켰는데 추운날씨에 서구 평리동에서 달서구 진천동까지 2시간동안 실종 사실도 모른채 환자를 방치한 허술한 보건의료와 2차 안전사고로 이어졌으면 어쩔뻔 했냐며 강하게 불만을 토했습니다.

     

    한편, 보호자 A씨의 제보를 받은 취재진이 대구의료원측에 이러한 사실을 묻기 위해 전화통화와 방문을 해 책임자 해명을 물었으나,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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