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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동참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29일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접 지자체 간 협력증진 및 지역 상생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울진군에 기부하고 다음 주자로 손병복 울진군수를 지목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의원이 시작한 기부릴레이로 전국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좋은 뜻을 가진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 고향도 살리고 인접 시·군 간 상생과 협력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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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청송군은 30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경부 주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선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적응이 전 지구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청송군에서는 기후적응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기후적응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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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의성군은 30일 영상회의실에서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북상에 따른 초기 상황판단회의를 부군수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호우, 태풍 응급복구 현장 점검 및 재해취약지역 주민 보호와 예찰활동 강화를 지시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하여 산사태우려지역, 상습침수구역 등 피해우려지역 주민사전대피, 사전통제를 당부했다. 또한, 의성군은 호우 878개소, 태풍 345개소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항구복구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이번 3회 추경사업 및 24년 본예산사업으로 항구복구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안국현 부군수는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하여 주민불편이 없도록 사전예찰 및 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며, “산사태우려지역, 하천변 인근 주민들은 사전통제, 사전대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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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진안군청공무원노동조합, 자매결연 체결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우)는 지난 29일 전북 진안군을 방문해 진안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재선)과 조합원의 복지향상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상우 성주군노조위원장과 이재선 진안군청노조위원장은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근무환경, 행정문화 개선, 후생복지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관광 활성화, 문화·체육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 협약은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이후 첫 자매결연으로 영호남 화합과 더불어 농촌지역 간 교류 협력의 시발점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상우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깊은 신뢰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통해 양 노조가 발전하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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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신문 뉴스투데이]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결과 발표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 기자 브리핑을 통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민권익위원장 김홍일입니다. 오늘 오전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공연관람권 등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허용하고 농수산물과 농수산 가공품 선물 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함으로써 설날 ·추석 선물 기간에는 그 가액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내일부터 바로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에 청탁금지법은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인 반부패법으로 우리나라가 보다 깨끗한 청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시행 7년 차를 맞은 청탁금지법은 그간 우리 사회의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여 대한민국을 보다 깨끗한 청렴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 시행 과정에서 긍정적인 측면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회 ·경제 현실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민생 활력을 저하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농수산물 선물 가액을 상향하는 등 몇 차례에 걸친 청탁금지법 개정을 통해서 농 ·축 ·어업인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사회 ·경제적 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등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례 없는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등과 같은 자연자해 그리고 고물가와 수요 급감 등 이중 ·삼중고에 힘들어 하는 농 ·축 ·수산업계에 대한 지원과 문화예술계 등의 활성화를 위해서 청탁금지법 관련 규정의 개정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다시금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 농 ·축 ·수산업계와 문화예술계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민 ·당 ·정협의회에서 농 ·축 ·수산업계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청탁금지법 개정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권익위에서는 지난 21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과 청렴의 가치를 견지하는 가운데 사회 ·경제적 상황, 국민들의 소비 패턴 등과 유리된 규제를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이후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조하에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내일부터 새롭게 바뀌는 청탁금지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선물의 범위가 확대됩니다. 현재 선물은 물품만 가능하고 금전이나 유가증권은 일체 제외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물품 외에도 유가증권 중에 물품 및 용역 상품권에 한해서 선물로 허용되며 허용되는 상품권에는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 연극 ·영화 ·공연 ·스포츠 관람권 등 문화 관람권이 포함됩니다. 이는 최근 모바일 기프티콘 등 비대면 선물 문화가 일반화되어 국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다만, 바로 현금화가 가능해서 금전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백화점 상품권 등 금액 상품권은 선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농수산물과 농수산 가공품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됩니다. 현재 농수산물과 농수산 가공품 선물 가액은 평시 10만 원, 설날 ·추석 선물 기간에는 그 2배인 20만 원이 되었고 선물, 추석 선물 기간은 설날 ·추석 전 24일부터 설날 ·추석 후 5일까지 총 30일간을 말합니다. 앞으로는 농수산물과 농수산 가공품 선물 가액이 평시 15만 원, 설날 ·추석 선물 기간에는 그 2배인 3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다가오는 이번 추석은 9월 29일로 농수산물과 농수산 가공품 선물 가액이 30만 원으로 상향되는 금년 추석 선물 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입니다. 이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 ·축 ·수산업계 그리고 문화 ·예술 ·스포츠계 등의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이번 개정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해서는 선물을 비롯한 일체의 금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원활한 직무 수행, 사교 ·의뢰라는 정당한 목적 범위 내에서 일정 가액 범위 이하의 선물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자들에게 개정 사항을 충분히 안내해서 숙지토록 함으로써 법 위반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시행령 개정에 따른 입법 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청탁금지법이 실효성 있는 반부패 행위 규범으로 국민 생활 속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관행적인 부정과 부패,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 등을 근절하고 법치 ·공정 ·상식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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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2023년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석호)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이남철 고령군수, 군의원, 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일원(소노벨 경주)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 현장의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보다 나은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누구에게나 원하는 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여 나아가 2024년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에 대한 염원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됐다. 교육내용은 ▲지역 관광지 탐방 ▲역량강화 강의 및 군수님 특강 ▲지역 벤치마킹으로 이뤄졌으며, 이 기간 동안 각 읍·면 지부는 활발한 사례공유 및 소통을 통해 평생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민간 주도의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여 변화하는 평생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호 회장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 및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량강화 워크숍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얼마 전 수료를 마친 평생교육지도자 분들의 추후 활발한 활동에 기대를 하며,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이라는 원동력을 통해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어가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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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3회 추경예산 131억원 증액 편성의성군은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131억원으로 확정하여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당초 8300억원 대비 131억원(1.58%)이 증가한 8431억원을 편성했으며, 재원은 지방교부세 및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안전 및 긴급 수해복구를 위한 ▲하천수위관측시설구축 8억원 ▲저수지 CCTV설치 7억원 ▲도로시설 복구 23억원(117건) ▲하천수해 복구 30억원(100건) ▲저수지 등 기반시설 복구 49억원(171건)과 이상기온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4~6월 이상기온 농작물 피해농가 특별지원, ▲6월 농작물 우박피해 복구지원 사업 등을 편성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역 수해복구와 시설보강 예산으로 102억원을 편성, 주민의 안전과 복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피해복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재난에 대비, 군민 안전의 지속적인 확보를 목표로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사업은 신속하게 집행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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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청송군의회는 29일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윤영경 의원)과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집행부 조례 8건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청송군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억제 및 저감에 관한 조례안(정미진 의원) 외 4건 ▲동의안 외 4건 등 총19건을 처리한다. 특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기정예산 보다 370억(7.2%) 증가한 5510억원 규모이며,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청송사과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홍보판촉 행사운영 2억9000만원, 4~6월 이상기온 농작물 피해농가 특별지원 6억5100만원, 산사태 피해예방사업 1억5000만원 등이다. 권태준 의장은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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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청송군은 29일 소노벨청송에서 11개 기관·단체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관광숙박시설 대형화재 합동 수습’이라는 주제로 재난대응 현장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재난대응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임무 숙지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올해 청송군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병행해 동시에 진행했다. 토론훈련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윤경희 군수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상황판단회의에 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별 주요 임무와 조치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을 실시했다. 또한, 그 시각 소노벨청송에서는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청송군자율방재단, 청송군의용소방대연합회, 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청송지구협의회 등 여러 유관기관·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합동훈련을 펼쳤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민·관의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능력을 함양하여 안전한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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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서와, 봉화 바래미마을은 처음이지? 여름 끝자락... 고즈넉한 고택에서 몸도 마음도 푹~처서가 지나고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다. 비가 오고 무더웠던 여름 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것만 같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여유롭고 한적한 고택에서 늦여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경북 봉화군에는 옛 아름다운 정서를 고이 간직한 고택들이 모여 있는 전통문화마을이 있다. 과거에 마을이 하상(河上)보다 낮아 바다였다는 뜻을 가진 바래미마을이다. 바래미마을은 봉화읍에서 영주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해저리에 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옛 정취가 지금까지 간직되어 내려온 작은 마을로 독립운동 훈장을 받은 유공자만 14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병풍을 두른 듯한 마을에는 수십여 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고택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달라 취향껏 고르는 재미가 있으며, 하룻밤을 머물며 다양한 전통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330년이 넘은 국가 지정 문화재 만회고택 바래미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만회고택은 영주, 봉화 지역의 첫 국가민속문화재이자 바래미마을 내에서는 유일한 국가 지정 문화재이다. 만회고택의 안채는 1690년에 준공된 33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사랑채는 200년이나 된 국가문화재로 문화유산부문 최고등급인 관광공사지정 명품고택으로 지정됐다. 만회고택은 최소 1인에서 최대 4인까지 이용가능한 객실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방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만회고택에는 정자와 방이 함께 있는 명월루가 있는데 그 시절에는 보기 힘든 건축양식으로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여름에는 태백산의 바람이 루를 감싸고 돌아 자연이 주는 바람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밤이면 이름에 걸맞게 밝은 달을 품고 있어 이곳에 앉아 있으면 자연에 둘러싸인 봉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삼애실에는 다락방을 개조해 만든 전용 공간이 있는데 계절별로 소품 등을 바꿔 꾸며 놓는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다. 이곳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 혹은 커플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가득하다. 부채, 보석함 등을 채색해 보는 민화체험과 컵매트 등을 만들어 보는 직조체험, 이밖에도 악세사리를 만드는 칠보체험 등을 해볼 수 있으며 체험들은 일정 인원수 이상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1,500평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토향고택 토향고택은 11대째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오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품 고택이다. 고택의 방은 전통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현대식이라 불편함 없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객실은 한 칸 크기의 아담한 문간방을 비롯해 최대 4명까지 이용가능한 다양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간단한 과일로 구성된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특히, 별도 마련된 독채는 최대 8명까지 머물 수 있는 신축 한옥으로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호정이라는 신축 한옥에서는 연꽃 연못을 바라볼 수 있어 운치 있는 하루를 만들어준다. 고택정원에는 연못과 다양한 꽃들이 있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토향고택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맑은 공기와 함께 온전한 휴식을 누리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토향고택 앞 정원에는 연꽃 연못과 각종 야생화와 나무, 산책길, 도자기 장작가마, 바비큐장 등이 있으며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 언덕과 함께 전통그네와 투호던지기, 활쏘기를 할 수 있는 민속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자기 체험, 서예 체험은 토향고택의 독특하고 특별한 자랑으로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고즈넉한 한옥의 멋이 매력인 곳 소강고택&남호구택 소강고택은 100여 년이 넘은 말 그대로 전통한옥집이다. 조선조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가의 형태로 문살 하나까지 전부 춘양목으로 지어졌다. 중후한 멋이 깃든 만큼 조선 후기의 양반가의 옛 가옥을 느껴볼 수 있다. 소강고택의 객실은 어사방부터 사랑방까지 총 6개이며 많은 객실 중 도령방은 고택에서 유일한 황토방으로 방문을 열면 사랑마당과 큰 정원, 담 넘어 나지막한 산이 보이는 정겨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소강고택 맞은편에 위치한 남호구택은 응방산 줄기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양질인 고급 목재를 사용해 100년이 넘은 고택인데도 불구하고 변형되거나 보수한 흔적이 많지 않다. 대청마루와 사랑채의 문을 올리면 넓은 공간이 생기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고 마당까지 넓어 워크숍 같은 행사 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별채 영규헌은 옛날 도서관 용도로 지은 건물로 독채로 되어있다. 방 2개,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6인까지 지낼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조용하게 하룻밤을 보내기 좋다.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한복 입고 사진찍기 체험을 비롯해 사전 예약을 하면 전통혼례 체험도 가능하다.